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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이혼전문변호사 “의회 000들” 김돈곤 청양군수, 통화 중 의회 지칭해 욕설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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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6-03-19 23:05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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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이혼전문변호사 충남 청양군의회 의원들을 향한 김돈곤 청양군수의 욕설 발언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김 군수는 “표현이 과격하고 적절치 않았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
16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군수는 한 군민과의 통화에서 군의원들을 지칭하며 “000들 의회 아주” “성명발표회 000들 하지 말라 했던 그거” “000들 안 한다고 했는데 임상기하고 이경우 이것들이 밀어붙이니께 한 모양이던데” 등 욕설과 비속어를 사용했다.
통화에선 또 “000들 내 쳐다도 안 봐” “말도 안 듣고 000들” “말도 안 되는 짓거리들” “하도 00들해서 안 되겠어” “저것들이 00해봐야 소용없어. 00하려면 00해라” 등의 발언도 이어졌다.
해당 녹취록은 지난해 2월 녹음된 것으로, 당시 청양군의회는 ‘지천 다목적댐 건설 반대’ 성명을 통해 후보지 선정 철회와 사업 계획 중단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환경부가 지역사회의 우려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소통 없이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며 “지천댐 건설 움직임은 지역사회의 혼란과 갈등을 심화시키고 지역 공동체의 안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천댐 건설 계획은 군민의 생존권을 침해하고 지방자치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환경부에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녹취가 공개되자 청양군의회는 김 군수를 규탄하고 나섰다.
임상기·이봉규·이경우·윤일묵·정혜선 청양군의원은 이날 군의회에서 성명을 내고 “민과 의회를 모독한 막말 정치의 당사자인 김돈곤 군수는 즉각 사과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공개된 통화 녹취에서 김 군수가 군의원을 실명으로 거론하며 욕설과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민들에게 큰 충격과 분노를 안겨주고 있다”며 “군수가 군민이 선출한 의원들에게 막말과 욕설을 퍼부은 것은 의회를 넘어 청양군민 전체를 모욕한 행위와 다름없다”고 했다.
의원들은 “녹취에는 특정 의원들을 언급하며 ‘압박을 해보라’는 취지의 발언까지 등장한다”며 “이는 지방자치의 기본 원칙인 의회와 행정 간 견제와 균형을 부정하는 것으로 민주주의 질서를 훼손하는 매우 부적절한 언행”이라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김 군수에게 욕설 발언에 대한 군민과 군의회 앞 공개 사과와 군의회를 향한 압박 발언의 경위와 진상 해명, 의원 모욕 행위에 대한 정치적·도의적 책임 등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녹취록 속 발언과 관련해 당시 지천댐 반대 시위 등으로 감정적으로 격해진 상황이었다면서도 군수로서 과격하고 부적절한 표현이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군수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 통화는 지난해 2월 있었던 것으로, 당시 지천댐 건설 반대 단체가 군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하고 ‘군수 사퇴’를 요구하는 영상이 올라오는 등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군의회 의원들이 지천댐 건설 반대 성명서를 내지 않기로 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상황이 바뀌면서 감정적으로 격해졌다”며 “군수로서 표현이 과격하고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의회에서 사과할 부분은 사과하려고 하는 중이며 현재 의회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애호가를 사진 현상실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었던 것이다. 그것은 더 이상 외부의 시선과 검열을 통과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로운 이미지를 허락했다. 그것은 애호가를 편집광에서 해방시켰다. 그리하여 폴라로이드의 목표는 완전함이었고 컬러였으며 다른 소비자들을 감동시키고 시장을 넓히기 위해 조작 방식을 최대한 단순하게 하는 SX-70이었다.” (에르베 기베르, <유령 이미지>, 알마)
빅픽처, 크게 뽑아 거는 사진이 대세인 요즘, 송영숙 작가의 작은 작품들을 건 전람회의 첫인상은 당혹스러웠다. 신용카드만큼 작은 작품의 크기도 그렇지만, 사진이라기보다는 그림처럼 보였기 때문에 더 그랬다. 사진 위에 유화물감으로 채색을 했다는데, 이렇게 작은 프레임 안에서 붓질이 가능할지도 의아했다. 사진에 채색을 한 건, 그이가 처음은 아니지만 도대체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사진을 밑그림으로 선택한 이유는 뭘까?
흥분을 가라앉히고 바라보니 작품의 원본이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보였다. 아니 폴라로이드는 망했으니까 이제 후지필름에서 생산하는 인스탁스 미니로 찍은 즉석 사진이겠지. 86mm x 54mm의 작은 사진.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즉석 사진이 아니라 디지털 사진이란다. 이것을 즉석 인화기인 스마트폰 프린터로 인화했다.
원조 즉석 사진기인 폴라로이드의 탄생은 사진을 찍고 바로 보고 싶은 욕망에서 비롯됐다. 편광필름 기술 개발자였던 에드윈 랜드가 1943년 크리스마스에 딸의 사진을 찍었다. 4살짜리 딸이 물었다. “잘 나왔어요? 왜 지금 사진을 볼 수 없어요?” 4년 후, 아빠는 사진을 바로 볼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어 냈다. 다양한 폴라로이드 카메라 중 최고는 1972년부터 85년까지 생산된 SX-70. 접히는 폴라로이드는 에르베 기베르의 말처럼 소비자들을 열광시켰을 뿐만 아니라 앙드레 케르테스 같은 프로 작가들도 애용했다.
송영숙 작가도 SX-70 애호가였다. 하지만 2007년 폴라로이드는 SX-70 전용 필름 생산을 중단했다. 찍으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은 구식 사진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 30여 년 전 폴라로이드 작품을 발표했던 송영숙 작가에게 SX-70 필름의 단종은 어떤 의미였을까? 구식이 푸대접 받는 서러움? 그러나 모든 게 그렇듯이 자본은 구식 마저 클래식한 상품으로 포장해 다시 부활시킨다. 후지필름의 즉석 카메라 인스탁스는 폴라로이드의 외양으로 생산되고, 스마트폰 즉석 인화기는 폴라로이드 사진처럼 디지털 사진을 인화한다.
원조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다루었던 송 작가에게, 폴라로이드 사진의 물적 질감을 잘 아는 그이에게, 스마트폰 즉석 인화기 사진은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찍는 순간 개 혓바닥처럼 스르륵 인화지를 내미는 폴라로이드 사진은 정착액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손을 대면 사진이 변한다. 결과물을 훼손하면 안 된다고 야단치는 이도 있겠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사진이란 무언가와 직접 살을 맞댄 화석 같은 흔적이지 않겠는가? 폴라로이드 카메라 시절에는 인화되고 있는 이미지를 스크래치를 내 스케치 효과를 냈다면, 이번에 건 작품들은 그렇게 할 수 없기에 즉석 사진 위에 스케치했던 것 아니었을까? 인화지를 스크래치 하던 예리한 송곳 대신 유화물감에 적신 세밀한 붓으로.
작은 사이즈의 원작품들을 확대해 프린트한 작품들을 보자면, 사진비평가 최봉림이 설명한 것처럼 옛 인상주의 화가들의 붓질을 떠올리게 한다. 물감의 질감이 만져질 정도로 거칠었던 고흐의 붓질과 르누아르의 그림처럼 몽환적으로 뭉개진 색깔의 뒤섞임. 그것은 시시각각 변하는 빛에 곤혹스러워하며 그것을 포착하려 했던 화가들의 표현이었을 텐데, 송 작가는 한가지 분위기를 주장하지 않고 길 위에서 받았던 인상대로 붓을 움직인 것이리라.
길 위에서 송영숙 작가가 만난 것들은 뭘까? 표현된 형상은 유럽의 골목, 고궁의 처마, 길 위의 나무들, 시골의 꽃들, 무덤가의 십자가...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 모두 다 마주치는 것들이지 그리 특별한 피사체들은 아니다. 하지만 작가가 보여주려 하는 것은 그것의 외관이 아닌 느낌일 터. 끌로드 모네는 시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루앙 대성당의 이미지를 50여 장이나 그렸다고 전해진다. 모네가 그린 건 대성당이 아니라 ‘그 때 그 곳’의 인상일 것이다.
동일한 피사체를 색깔을 달리하거나 트리밍을 다르게 한 이미지들을 두 개, 세 개, 네 개 이어 놓은 이미지, 그러니까 딥틱(diptych), 트립틱(triptych), 쿼드럽틱(quadriptych)으로 작품들을 연결해 펼친 건 인상 혹은 기억의 불확실성 때문일까? 그 때 그 곳의 인상을 한 프레임 안에 표현할 수 없어서 선택한 방법. 왜냐하면 그 때 그곳의 인상은 시간에 따라 늘 변하니까.
시간은 늘 우리를 배신한다. 기억은 그래서 의심 받는다. 하지만 사진은 변화에 저항한다는 믿음이 있는 매체다. 원본 필름이 존재하는 한, 사진은 몇 번이고 그 장면을 복제시켜 시간을 되돌리고 기억의 오류를 수정한다. 그러나 오로지 한 장밖에 건질 수 없는 폴라로이드 사진은 때론 의혹의 대상이 된다. 오직 한 장밖에 없기에 더 소중할 수도 있지만, 사진의 온전한 속성인 복제가 불가능하기에.
폴라로이드의 나약함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의 힘이 필요하다. 한 컷으로 부족하니 다음 장면에 기댄다. 시퀸스가 이야기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인화지의 하얀 여백에 글을 적는다.
”이미지는 아마도 액자에 끼워져서, 젊은 시절의 사진보다 더욱더 완벽하고 거짓된 이미지로, 내 앞에, 거기에 있을 것이다.“ (에르베 기베르, <유령 이미지>, 알마)
액자에 담긴 옛날 사진이 거짓 이미지이며 결국엔 유령 이미지인 것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하기 때문이다. 사진에 찍힌 것이 변하고, 사진에 찍혔을 때 그것을 보았던 내가 변하고, 사진을 찍은 이는 사라지기도 한다. 시간에 맞서는 듯 보였던 사진에 대한 인상이 변하는 건 그래서 당연하다. 송영숙 작가는 이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길 위에서’ 만난 모든 것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그것 위에 자신의 색을 입히며 생각에 젖어 든다. 즉, 명상에 잠긴다. 송영숙의 개인전 는 오는 31일까지 현대화랑에서 열린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6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헌을 추진하는 데에 19일 합의했다. 헌법 전문에 부산·마산(부마) 민주항쟁 정신을 넣자는 이재명 대통령 제안도 담기로 했다. 오는 30일 구체적인 추진 방침을 확정하고 지방선거 전 개헌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설득·압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초당적 개헌 추진을 위한 제 정당 연석회의’를 열고 여야 6당 원내대표들과 함께 지방선거 때 개헌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범여권 서왕진 조국혁신당·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 범야권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우 의장은 “지난 10일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지만 결국 무산됐다”며 “국회가 이번에도 결단하지 못하면 개헌은 또다시 미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야가 공감하고 국민적 합의가 충분한 사안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하자”며 “6월3일 전국 선거와 국민투표를 함께 실시하는 방안은 투표율 확보와 비용 절감, 국민 편의성 측면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과 6당 원내대표들은 개헌안 내용에 의견 일치를 이뤄냈다. 조오섭 의장비서실장은 연석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제시한 세 가지 안에 대해 제 정당 동의를 확인했다”며 “헌법 전문에 부마 민주항쟁을 포함하는 데에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 의장은 헌법 전문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과 국가의 지역균형발전 책임을 명시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국회 승인 등 통제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헌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우 의장 구상을 지지하며 부마항쟁 정신도 헌법 전문에 넣자고 제안했다. 이 대통령 발언으로 우 의장 중심의 개헌 논의에 힘이 실린 상황으로 풀이된다.
우 의장과 여야 6당은 오는 30일 두 번째 연석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 방침을 결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가 치러지려면 다음달 7일까지 국회에 개헌안이 발의돼야 하는 일정 등을 고려했다.
지방선거 전 개헌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을 설득하는 데에 우선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조 비서실장은 “헌법은 나라의 틀을 만드는 중대 사업이므로 국민의힘 참석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 의장과 제 정당 원내대표들이 함께 설득에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6당 의석수로 개헌안 발의는 가능하지만 본회의에서 개헌안을 가결하기에는 정족수가 부족한 만큼 국민의힘 동참은 필수 과제로 평가된다.
우 의장은 “국민의힘이 오늘 함께하지 못한 점은 매우 아쉽다”라며 “개헌 논의에 동참해 주기를 다시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도 말하고 우 의장의 확고한 결단도 확인된 만큼 책임있는 수권 여당으로서 개헌의 결실을 맺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며 “역사의 직무유기를 끝내고 국민 명령에 전면적으로 나서달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개헌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헌법은 국가 운영의 기본 틀인 만큼 무겁고 신중하게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지방선거 이후에 국민적인 공감대 속에서 차분하게 추진해야 하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우 의장 중심의 개헌 추진을 “선거에 맞춘 선거 이벤트”로 규정하며 “국민 민생과 관계없이 정략적으로 이뤄질 개연성이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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